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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에 9.19 1주년 행사도 '고심'…"점검 중"

돼지열병에 9.19 1주년 행사도 '고심'…"점검 중"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정부가 모레(19일) 도라산역에서 개최하기로 한 9.19 남북공동선언 1주년 행사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소재로 도라산역과는 약 28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9.19 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 진행에 지장이 없도록 관계 부처와 행사 관련 제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당초 지자체 주민과 평양 공동선언 관련 인사 등 700여 명이 서울역에서 열차를 타고 도라산까지 이동해 기념식 등에 참가하도록 하는 행사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통일부는 농림부와의 협의를 거쳐 행사 개최여부를 오늘 중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에 돼지열병 발병 사실을 통보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안다면서 현재로서는 발병 원인 확인과 역학조사 등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북한에서 돼지열병 발병이 처음 확인된 이후 정부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방역 협력 의사를 타진했지만 북측은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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