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U-16 16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90917/201354996_1280.jpg)
인창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중국에 2대0으로 졌습니다.
후반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후반 21분 저우멍야오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준 뒤 후반 30분 샤오쯔친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까지 허용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8개국이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2020년 인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 FIFA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게 됩니다.
지난 대회까지는 3위 안에 들면 월드컵 무대에 오를 수 있었으나 올해는 인도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 한 장을 가져가 이번 대회에서 8개 팀이 두 장의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1차전을 시작으로 19일 베트남, 22일 북한과 차례로 대결합니다.
강호 북한이 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중국에 패한 우리나라는 당장 조별리그 통과부터 쉽지 않은 처지에 놓였습니다.
북한은 베트남을 10대0으로 대파했습니다.
인창수 감독은 "중국이 체력적으로 더 앞섰던 것 같다"면서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잘 살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