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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민생·외교안보에 집중"…한일 정상 만남 없을 듯

<앵커>

역시 오늘(16일)터 업무에 복귀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민생과 더불어 다음 주 유엔총회와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유엔총회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주에는 민생과 외교안보, 두 분야를 농축적으로 정리하고 의견을 모으는 한 주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업무에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이 민생경제 행보와 함께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오후 문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도 이와 관련된 언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일, 혹은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여러 가지 것을 다 해결하기 위한 자리라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며 한일 정상 간 만남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뉴욕 방문의 주된 목적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인 만큼 이에 주력하겠다는 뜻입니다.

일본의 태도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굳이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미도 담겨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가 지나고도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싼 정치권의 대립이 이어지고 부정적인 여론도 여전하지만 청와대는 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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