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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아시아선수권서 홍콩 3대 2로 꺾고 단체전 4강행

남자탁구, 아시아선수권서 홍콩 3대 2로 꺾고 단체전 4강행
한국 남자탁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인 제24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홍콩을 제물 삼아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체전 챔피언 디비전 첫 경기에서 장우진과 이상수, 정영식을 앞세워 홍콩을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지난 2017년 중국 대회 때 은메달을 수확한 한국은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에이스 장우진이 1단식과 5단식을 모두 따내며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한국은 대만-예선을 통과한 한 팀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2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에이스 장우진이 첫 단식에서 홍콩의 웡춘팅을 3대 0으로 돌려세워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이상수가 2단식을 1대 3으로 내줘 게임 스코어 1대 1을 허용했습니다.

다행히 정영식이 3단식을 3대 0으로 승리하며 다시 앞섰습니다.

4단식에 나선 이상수가 웡춘팅에 0대 3으로 무릎을 꿇어 게임 스코어 2대 2가 됐고, 간판 장우진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장우진은 최종 5단식에서 호콴킷의 추격을 3대 1로 뿌리쳐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사진=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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