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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모펀드 투자' 조국 처남도 소환…가족 조사 본격화

검찰, '사모펀드 투자' 조국 처남도 소환…가족 조사 본격화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사모펀드 투자 의혹의 '몸통'인 조 장관 5촌 조카와 손아래처남을 조사했습니다.

가족에 대한 직접 조사가 본격화하면서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 소환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15일) 오후 조 장관 처남 정모 씨를 불러 사모펀드 투자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씨는 누나인 정 교수와 두 자녀가 2017년 7월 10억5천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자신과 두 자녀 명의로 3억5천만원을 투자했습니다.

정씨는 펀드 투자에 앞서 2017년 3월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에 5억원의 지분 투자를 하기도 했습니다.

누나인 정 교수에게 3억원을 빌려 액면가 1만원짜리 코링크 주식을 200배 비싼 가격에 사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정 교수가 차명으로 코링크에 지분 투자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 등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검찰은 정씨가 코링크 지분을 매입한 배경과 블루코어밸류업 펀드에 투자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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