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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인기에 지난해 담배 수입액 23년 만에 최대 폭 증가

전자담배 인기에 지난해 담배 수입액 23년 만에 최대 폭 증가
지난 해 담배 수입액이 전자담배의 인기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품목별 수입액 통계를 보면 지난해 담배(담배 및 담배제품) 수입액은 전년보다 1억987만6천달러 증가한 5억8천933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입 총액은 관련 통계가 공개된 시점인 1977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전년 대비 증가액은 '양담배 추방' 캠페인이 펼쳐지기 직전인 1995년 1억3천123만2천달러 이후 가장 컸습니다.

지난해 담배 수입액이 많이 늘어난 것은 전자담배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2017년 5월 출시돼 판매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지난해 3억3천만갑이 팔렸습니다.

지난해 일반 궐련 판매량은 31억4천만갑으로 전년 대비 3억갑 줄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기존 궐련 수요를 빠르게 잠식해 나가며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셈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담배 수출액은 9억2천534만9천달러로 전년보다 2억8천433만달러 줄었습니다.

담배 수출액 감소폭은 1977년 통계가 제공된 이후 가장 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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