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6∼22일 '서울 차 없는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차를 타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캠페인에 동참하면 된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캠페인 첫날인 16일 시청 신청사 서편에 '서울 차 없는 날'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합니다.
쇠사슬과 자물쇠에 잠긴 자동차로, '차를 잠그면 녹색도시가 보인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시는 이 기간 소속 직원과 산하기관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권고할 방침입니다.
18일에는 시, 산하기관, 자치구 부설 주차장을 전면 폐쇄합니다.
장애인, 국가 유공 상이자, 보도용 차량, 긴급차량만 주차장을 쓸 수 있습니다.
16∼21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서울 차 없는 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600명을 추첨해 티머니카드 1만 원권을 제공합니다.
22일은 '차 없는 날'로 세종대로와 덕수궁길 일대의 차량 통행을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통제합니다.
동서 방향 종로 차로는 정상 운영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