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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원짜리 초호화 '황금변기' 英 처칠 前 총리 생가서 도난

70억 원짜리 초호화 '황금변기' 英 처칠 前 총리 생가서 도난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생가인 영국 블레넘궁에 전시됐던 480만 파운드, 약 70억원 상당의 예술작품 '황금 변기'가 도난당했다고 dpa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4일 새벽 처칠 전 총리가 태어난 옥스퍼드셔의 블레넘궁에 설치됐던 황금 변기가 도난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절도범들은 4시 50분쯤 범행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절도 사건과 관련해 66세 남성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직 황금 변기는 회수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이탈리아 출신 예술가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블레넘궁에서 '승리는 선택사항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아메리카'라는 이름을 가진 황금 변기는 카텔란의 대표작으로 지나친 부에 대한 조롱을 담은 풍자성이 강한 작품입니다.

처칠이 태어난 바로 옆방에 설치된 황금 변기는 전시회 관람객 누구나가 실제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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