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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 "테러공격에 기꺼이 맞설것"…트럼프와 통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석유 시설과 유전이 드론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 사우디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현지시간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사우디 국영 통신사인 SPA는 빈 살만 왕세자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사우디는 테러리스트의 공격에 대처하고 맞설 수 있고, 기꺼이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내무부는 이날 동부 담맘 부근 아브카이크 탈황 석유시설과 쿠라이스 유전 등 2곳이 무인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예멘 반군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을 통해 "사우디의 불법 침략에 대응해 그들의 석유 시설 2곳을 무인기 10대로 직접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며 자신들의 소행임을 확인하는 한편 "공격 대상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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