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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영, 실전대회서 트리플 악셀 랜딩 성공…완성도 높였다

피겨 유영, 실전대회서 트리플 악셀 랜딩 성공…완성도 높였다
한국 피겨의 미래 유영이 국제대회에서 세 바퀴 반으로 도는 고난도 점프 기술, 트리플 악셀 랜딩에 성공했습니다.

수행점수는 깎였지만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트리플 악셀을 수행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유영은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연기 요소인 트리플 악셀을 뛰어 착지에 성공했습니다.

착지가 살짝 부족하다는 판정에 따라 수행점수가 1.12점 깎였지만, 완성도 면에서 괄목할 만한 모습이었습니다.

한국 여자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트리플 악셀 랜딩에 성공한 건 유영이 처음입니다.

유영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를 성공한 뒤 플라잉 싯 스핀을 레벨 3로 소화했습니다.

가산점 구간에서는 트리플 플립을 클린 처리했고 스텝 시퀀스와 레이백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유영은 기술점수 40.67점 예술점수 29.80점을 합해 70.47점으로 73.68점을 받은 러시아의 툭타미셰바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유영은 지난해 7월 2018-2019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실전 경기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습니다.

이후 트리플 악셀은 물론 4회전인 쿼드러플 살코를 훈련하며 기술력을 끌어 올렸습니다.

유영은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김예림은 65.65점으로 5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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