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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사마 빈라덴 아들 함자 美대테러 작전에 사망 확인

트럼프, 오사마 빈라덴 아들 함자 美대테러 작전에 사망 확인

장훈경 기자 rock@sbs.co.kr

작성 2019.09.14 23:23 수정 2019.09.15 00: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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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9·11 테러를 주도한 오사마 빈라덴의 아들 함자 빈라덴이 미국의 대테러 작전으로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함자 빈라덴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지역에서 미국의 대테러 작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함자 빈라덴의 사망으로 알카에다는 중요한 리더십과 그의 아버지로 이어진 중요한 연결고리를 잃게 됐고, 알카에다의 테러 활동 역시 훼손됐다"면서 "함자 빈라덴은 여러 테러단체와 연계돼 계획을 세운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성명은 최근 함자 사망 보도를 확인한 것입니다.

앞서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은 지난 7월 말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함자가 사망했다고 전하며 이 과정에 미국 당국이 모종의 역할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함자의 사망 시점과 장소,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함자는 오사마 빈라덴과 그의 셋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20명의 자녀 중 15번째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른살 안팎으로 추정되며 아버지가 만든 알카에다를 이끌 후계자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는 2016년 7월 배포된 음성 메시지에서 미국에 대한 복수를 다짐해왔으며 미 국무부는 올해 2월 그의 행방 관련 정보에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사마 빈라덴이 파키스탄의 은신처에서 미군의 작전에 사살됐다고 2011년 5월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도 8년여만에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최후를 맞은 사실이 발표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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