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발 아시아나 결함→495명 발 묶여…귀국 22시간 지연

한지연 기자 jyh@sbs.co.kr

작성 2019.09.13 20:31 수정 2019.09.13 22: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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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방콕을 떠나 오늘(13일)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기체에 문제가 생겨 출발이 미뤄졌습니다. 오늘 도착해서 추석을 보내려고 했던 사람들은 현지에 발이 묶였습니다.

이 내용은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

승객들이 수백 명이 몰려 항의하고,

[그걸 왜 결정을 안 알려줘요.]

몇몇은 아예 의자와 바닥에 담요를 덮고 누웠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에서 출발 직전 기체 이상이 감지됐습니다.

출발 지연으로 승객 495명이 현지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한국에서 추석을 쇠려던 승객들도 낭패를 봐야 했습니다.

[피해 승객 : 추석 아침에 도착해서 가족들과 보낼 계획이 있었는데, 아예 그냥 하루가 넘어 가버리니까, 날아 가버린 거죠. 아예 무작정 기다리라고 했던 내용 때문에 다들 화가 난 거 같아요.]

아시아나는 예정보다 22시간 늦어진 내일 새벽 1시 40분쯤 대체 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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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2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례를 지낸 뒤 조상의 혼을 모신 종이인 지방을 태우다 쓰레기에 불이 옮겨 붙은 것입니다.

[동네주민 : 제사 지내고 지방 태우는 걸 다른 곳에다가 놓아야 하는데 쓰레기 바구니에다가 넣었더니 플라스틱이 (탄 거예요.) 냄새가 올라오고 난리가 났어요.]

불이 크지 않아 저절로 꺼졌지만, 연기가 빗물 배관을 타고 번지면서 18층 주민이 놀라 소방서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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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10분쯤 충남 예산군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42% 상태로 운전하던 24살 A 씨가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24살 B 씨가 숨지고, 운전자 A 씨와 조수석에 탔던 C 씨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시청자 홍재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