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산가족 상봉 문제 남북 모두 잘못…해결에 최선"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작성 2019.09.13 15:17 수정 2019.09.13 17: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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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 남북 모두의 잘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이산가족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 인터뷰를 통해 "이산이 70년인데 긴 세월동안 이산가족의 한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조차 안 준다는 것은 남쪽 정부든 북쪽 정부든 함께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만큼은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인도주의적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내 상봉행사도 늘려나가고 상시상봉, 화상상봉, 고향방문, 성묘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을 때 이런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상봉행사를 이어가기로 발표했지만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아서 아쉽다"고도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으로 근무하던 2004년 금강산에서 진행된 이산가족상봉에 어머니를 모시고 간 것을 평생 제일 효도였다고 추억하면서 "어머니께서 살아계실 때 흥남시의 우리 살던 곳, 또는 외갓집 이런 쪽으로 한 번 갈 수 있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