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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복귀전서 무릎 통증 조기 강판…다저스는 역전승

포스트시즌에서 LA 다저스의 4선발 역할이 기대됐던 베테랑 좌완 투수 리치 힐이 복귀전에서 1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습니다.

힐은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⅔이닝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지난 6월 21일 왼쪽 팔뚝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힐은 3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왼쪽 무릎 통증으로 교체되며 우려를 낳았습니다.

힐은 1회 말 선두타자 알베르토와 빌라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힐은 트레이 만치니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흔들리더니 앤서니 산탄데르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습니다.

레나도 누녜스에게 또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조한 힐은 오스틴 헤이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실점했습니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힐을 내리고 애덤 콜라렉이 마운드를 대신했습니다.

2대 0으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6회 초 A.J.폴록의 2루타와 코디 벨린저의 좌전 안타를 묶어 2대 2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러셀 마틴 타석에서 포수 패스트볼을 틈타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4-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다저스 마무리 젠슨은 9회 말 등판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고 시즌 29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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