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렸던 어제(12일)와 달리 오늘은 전국이 쾌청합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모습은 서울의 실시간 화면인데요, 구름 한 점도 없는 파란 하늘을 보니까 보는 사람의 마음도 덩달아 상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온종일 맑고 깨끗해서 전국 어디서나 환한 보름달 보실 수 있겠습니다.
달이 뜨는 시각은 부산이 저녁 6시 26분, 서울은 6시 38분 경이되겠습니다.
다만 낮 동안은 약간 더울 수 있습니다. 어제보다 한낮 기온이 4~5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과 청주, 대전, 대구가 모두 28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또 해가 지면 금세 서늘해지니까 오늘 보름달 보면서 소원 빌러 가실 때는 겉옷 잊지 마시고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 하늘빛 다시 흐려지겠고요, 수도권과 강원 북부 지방에서는 오후부터 밤사이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예상됩니다.
연휴 마지막 날에도 흐린 하늘이 이어지면서 서쪽 대다수 지역에서 비가 내릴 수 있겠고요, 동해안 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