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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에너지장관 "주요 산유국들, 지난해 감산합의 철저히 준수키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非)OPEC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 국가들이 지난해 11월 감산 합의를 철저히 준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OPEC+ 장관급감시위원회(JMMC) 회의에 참석한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 TV 방송 '로시야 24'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위원회에는 베네수엘라, 쿠웨이트, 알제리,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이 포함된다.

노박 장관은 "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들이 (지난해 감산 합의에서 약속한) 의무를 36% 초과달성했다"면서 "지금까지 일부 산유국들은 의무를 초과 달성했고 일부 국가들은 의무량에 미달했지만 오늘 모든 국가가 산유량을 (감산) 합의에 맞추기로 한목소리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노박은 "물론 시장에는 여전히 많은 불명확성이 남아있으며 시장 균형 상황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이 그대로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는 감산 합의에 따른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OPEC+는 지난해 11월 산유량을 하루 120만 배럴 감산하기로 합의하고 올해 1월부터 실행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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