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볼턴 자리 겸직 가능성"…北에 대화 손짓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19.09.13 07: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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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질된 초강경파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오늘(13일)도 북한에 대화를 하자는 손짓을 보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CNN 방송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볼턴 전 보좌관의 라이벌이었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도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며, 겸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콘웨이/美 백악관 선임고문 : 폼페이오 장관은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으며,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키신저도 닉슨, 포드 대통령 시기 두 자리를 겸직한 적이 있습니다.]

CNN은 폼페이오 장관 외에도 국무부에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브라이언 훅 이란특별대표가 국가안보보좌관 선두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대화를 강조하는 국무부 주요 인사들이 대거 후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국무부는 북한과 실무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오테이거스/美 국무부 대변인 : 비건 대표와 그의 북한 협상 파트너는 대화와 협상을 할 것입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어떤 협상을 하더라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고자 하는 미국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