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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전산망 복구 완료…"스마트폰 앱 예매·발권 가능"

시외버스 전산망 복구 완료…"스마트폰 앱 예매·발권 가능"
연휴를 하루 앞두고 문제를 일으켰던 시외버스 예매·발권 시스템이 하루 만에 완전히 복구됐습니다.

현재 시외버스를 이용해 고향을 찾으려는 시민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으로 문제없이 티켓을 예매·발권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어제 정오부터 시스템 장애로 일부 서비스가 먹통이던 시외버스 예매·발권 시스템이 어제 저녁 늦게 완전히 복구됐습니다.

시외버스 예매·발권을 위한 앱·인터넷 사이트 중 '시외버스 모바일', '버스타고' 2개 앱이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터미널 사업자가 운영하는 '시외버스 모바일' 앱은 어제 낮 2시 반쯤 예매 시스템이 대체로 복구됐지만, 일부 불완전한 상태를 보이다가 밤 9시쯤 완전히 정상화됐습니다.

운송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버스타고' 앱은 어젯밤 11시가 돼서야 시스템이 안정화됐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 오전까지 '버스타고' 앱을 이용해 시외버스 티켓을 끊은 승객은 터미널 매표소에 직접 들러 신용카드나 전화번호로 신분을 확인한 뒤 티켓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평소 '버스타고' 앱을 통해 예매한 승객 중 20%가량은 창구를 들르지 않고 QR코드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티켓 인증 방식으로 바로 버스에 탔는데, 앱 오류로 QR코드 확인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전산망 마비로 전국 터미널에서도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서울 광진구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는 예매용 앱과 현장 발권기가 연동되지 않아 승차권을 예매한 승객이 매표소에서 다시 티켓을 발권받느라 긴 줄을 늘어서면서 터미널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각 지방 터미널에서도 전산망 장애로 수기로 표를 끊어주는 등 혼란을 겪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국민들이 불편 없이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예매·발권 시스템 운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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