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국내 여행지 '북적'…日 여행은 '급감'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작성 2019.09.12 09:41 수정 2019.09.12 11: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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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짧은 나흘 연휴에, 반일 감정 악화로 인한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겹치면서 올 추석에는 국내 여행지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티몬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늘(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여행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보다 해외여행 매출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9일까지 3주간 국내 호텔과 리조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가량 상승했고 기차여행 상품도 39% 증가했습니다.

테마파크 상품 매출은 640%, 체험·레포츠 상품은 143%, 아쿠아리움은 78% 각각 증가했습니다.

티몬 관계자는 "연휴가 4일로 짧아 해외여행보다는 실속있는 국내 여행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했다"며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동남아로 눈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티몬이 추석 연휴 기간 항공권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일본으로 향하는 발길이 사실상 끊겼습니다.

지난해 추석에는 베트남 다낭에 이어 오사카가 2위, 후쿠오카가 3위, 도쿄가 6위로 일본 여행지가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일본 오사카만 9위로 겨우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