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브렉시트를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EU와의 기존 브렉시트 합의안에 포함된 안전장치를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페이스북 라이브로 가진 대국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안전장치가 제거되길 희망하고 주장한다며 그것만이 브렉시트 합의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전장치는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 사이에선 브렉시트 이후에도 별도합의가 있을 때까지 영국을 EU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존슨 총리는 영국이 전체로서 EU에서 나와야 한다며 북아일랜드만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해 단독으로 안전장치를 적용하는 건 수용할 수 없다고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