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 여파에…연휴 인천공항 이용객도 줄었다

이세영 기자 230@sbs.co.kr

작성 2019.09.11 20:50 수정 2019.09.11 22: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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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2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는 분들 많으실 텐데, 최근에는 미리 고향 다녀온 뒤에 연휴를 이용해서 외국 여행 가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일본 관광객이 줄면서 작년보다 연휴에 공항 찾는 사람이 줄었다고 합니다. 인천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세영 기자, 지금쯤이면 일 마치고 사람들이 공항에 많이 도착할 시간이네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공항 면세구역에 나와 있습니다. 

출국 심사 그리고 소지품 검사를 마친 승객들이 이곳에 모이고 있는데요, 확실히 저녁이 되면서 승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10만 명이 해외로 나간다고 합니다. 탑승구로 한 번 가볼까요?

지금 20분쯤 뒤에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승객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한 손에는 여권, 또 한 손에 가방을 들고 있는 승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연휴 맞아서 해외로 나가시나 봐요.) 네 이번에 추석 연휴가 짧아서 친척 집에는 이미 다녀왔고 나머지는 여행으로 보내려고 해요.]

이번 연휴가 짧아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조금 줄었습니다.

하루 평균 18만 명 정도인데, 지난해보다 3% 감소했습니다.

특히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로 일본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인데요, 연휴 동안 5만 명, 지난해의 절반 수준입니다.

그렇다고 이용객들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확 줄어든 건 아니니까요, 공항을 이용하실 분들은 조금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연휴 기간 일부 출국장은 아침 6시, 그러니까 30분 정도 일찍 문을 연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의하실 게 주차장이 매우 혼잡하다고 하니까요,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