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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림거리 됐던 초등생 '수제 티셔츠', 공식 발매되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초등생 디자인 티셔츠'입니다.

삐뚤빼뚤한 글씨에 색칠도 제대로 돼 있지 않은 이 티셔츠는 미국의 한 초등학생이 만든 건데, 자신이 응원 중인 대학 미식축구팀의 옷을 입고 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공식 티셔츠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종이에 로고를 그리고 팀을 상징하는 주황색 티셔츠에 직접 붙인 것입니다.

하지만 학생은 이 수제 티셔츠 때문에 학교에서는 놀림거리가 되고 말았는데, 실의에 빠진 아이를 본 담임선생님이 안타까운 마음에 대학팀에 사연을 알렸고, 해당 대학 총장은 순수한 마음에 감동했다며 기념품을 이렇게 넉넉하게 담아 선물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년이 그린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공식 발매하기로 했는데, 판매 수익금 일부는 집단 괴롭힘 방지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순수한 팬심이 뭉클할 정도네요. 디자인도 수준급인데요?" "동심을 알아준 담임선생님 최고에요! 제가 다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트위터 Volshop·페이스북 Laura Sny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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