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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비 그치고 '늦더위'…추석엔 환한 보름달

서울은 비가 그치고 파란 하늘 드러나 있습니다.

지금 비구름은 대부분 빠져나갔고요,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만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밤까지 동해안과 남부지방에서는 곳에 따라서 비가 내릴 수 있는데 비의 성격이 좀 다릅니다.

동해안 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의 경우 중부지방에 머물러 있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

오늘은 동해안 지방을 제외하고 전국에 늦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과 청주 기온이 29도, 대구와 창원은 31도 예상됩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죠.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만 곳에 따라서 약하게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일단 연휴 첫 날인 내일은 새벽부터 낮 사이, 서해안 지방과 제주도에서 비가 살짝 지나겠고요.

추석 당일에는 전국이 맑아서 어디서든지 환한 보름달 보실 수 있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에 오후 한때, 일요일에도 강원 영동지방에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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