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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조국 펀드 운용사·투자처 대표 구속심사…녹취록 묻자 '침묵'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집중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와 이 펀드로부터 투자받은 업체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11일 오전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 이 모 대표와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 모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쯤 법원에 도착해 “혐의 인정하는지, 어떤 내용 소명할 건지”, “조 장관 돈이 투자된 사실을 몰랐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곧 이어 도착한 최 대표도 “8월 말 이후 조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 씨와 다시 연락하신 적 있는지” 등 질문에 침묵했습니다.

코링크는 2017년 조국 장관 일가가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블루코어)의 운용사입니다. 

웰스씨앤티는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처 중 하나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일가가 약 14억원을 투자한 시기에 관급공사 수주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9일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 대표에게는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횡령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 대표와 최 대표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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