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장마 끝물' 전국 비 그쳐요…추석 당일 '맑음'

어제(10일) 중부지방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비 피해는 없으셨는지 걱정이 됩니다.

월요일부터 현재까지 강화에는 244mm에 달하는 누적 강수량이 기록되었고요, 파주에도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비가 대부분 잦아들면서 어제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많이 해제된 상태이고요, 비구름은 점차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부지방은 오늘 오전까지 비가 오다 그치겠고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사실상 오늘이 가을장마의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강릉은 23도 예상되고요, 부산은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제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서해안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고 추석 당일에는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둥근 보름달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