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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보여준 '주장의 품격'…90분 종횡무진 활약

앞서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향해 첫발을 뗀 우리 축구대표팀 승리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에이스 손흥민 선수는 골 침묵은 깨지 못했지만 주장의 투지만큼은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듬직하게 주장 완장을 차고 투르크메니스탄전에 나선 손흥민 선수는 측면과 최전방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했습니다.

5분 만에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김영권 선수의 헤딩 슛을 이끌었고,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상대 밀집 수비 틈을 파고들었습니다.

전반 13분에 터진 나상호 선수의 선제 결승골, 또 후반 37분 정우영 선수의 프리킥 쐐기골이 나온 뒤에도 손흥민 선수는 역습 위기가 찾아오자 전력질주 해 공을 뺏어내며 2대0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골은 없었지만 수비에서 정말 놀라운 투지를 보여줬는데요, 상대 팀 감독도 경기가 끝나자마자 손흥민 선수에게 다가가 유니폼을 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벤투호 출범 후 13경기에서 한 골 뿐이라 아쉬워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 다음 달 스리랑카와 홈 경기, 또 북한과 평양 원정 경기에선 시원한 골 장면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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