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정치 폭력시대' 선봉에 선 네오파시즘 주창자 사망

이탈리아 '네오 파시즘'의 주창자인 스테파노 델레 키아이에가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카아이에는 현지시간 어젯(9일)밤 로마의 한 병원에서 숨졌으며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키아이에는 네오파시즘적 이념을 토대로 이탈리아의 극우적 국가 전복을 추구한 인물로 오랫동안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줄곧 테러 단체의 배후로 지목되기도 했는데, 지난 1980년 8월에 발생한 볼로냐 첸트랄레역 폭탄 테러 사건에 연루돼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난 이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