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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지환 펄펄' LG, 한화 꺾고 4연승 신바람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하며 가을야구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LG는 오늘 충북 청주구장에서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5대 2로 이겼습니다.

LG 선발 차우찬이 5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도 1점만 주는 안정적인 투구로 시즌 12승을 따냈습니다.

타선에선 어제 득남하며 아빠가 된 오지환이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1회 초 선두 이천웅이 좌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로 뒤를 받쳤습니다.

오지환은 3회 원아웃에서 오지환의 좌전 안타를 날렸고, 이어 이형종의 2루타에 페게로의 2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터져 점수는 3대 0이 됐습니다.

이천웅이 4회 투아웃 3루에서 좌전 안타로 타점을 올린 LG는 채은성이 4대 1로 앞선 5회 초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로 힘을 보탰습니다.

차우찬을 이어 송은범, 정우영, 고우석 필승 계투조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한화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5위 싸움에 갈 길 바쁜 KT wiz에 매운 고춧가루를 뿌렸습니다.

삼성은 kt를 3대 2, 한 점차로 제압했습니다.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kt 타선을 산발 3안타로 묶고 8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140km 후반대의 강속구를 앞세워 삼진은 9개나 뽑아냈습니다.

라이블리의 눈부신 투구 덕분에 삼성은 KT전 6연패를 끊었습니다.

KT는 NC에 0.5경기 밀린 6위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8대 4로 눌렀습니다.

롯데 선발 브록 다익손은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 롯데로 이적한 이래 처음으로 선발승을 따냈습니다.

KIA는 실책을 4개나 남기고 무기력한 경기 끝에 주저앉았습니다.

NC-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구장), 키움 히어로즈-SK(인천 SK행복드림구장)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키움-SK 경기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NC-두산 경기는 29일 이후 재편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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