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찰개혁 닻 올렸다…민변 출신 추진단장 임명

안상우 기자 asw@sbs.co.kr

작성 2019.09.10 20:12 수정 2019.09.10 21: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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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장관이 취임한 지 하루 만에 곧바로 검찰 개혁 작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한 데 이어서, 법무부 안에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검찰에서 일한 적 없는 사람을 단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오늘(10일) 첫 소식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은 첫 공식 일정으로 오늘 오전 8시 국립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이른 아침 비공개로 진행된 첫 일정에서도 조 장관은 '검찰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방명록에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한을 국민께 돌려 드리기 위해 법무부 혁신과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습니다.

그리고 취임 하루 만에 곧바로 검찰 개혁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법무부 내에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을 만들고 단장에는 검찰 근무 경력이 없는 민변 출신의 황희석 법무부 인권 국장을 임명했습니다.

업무 지원을 위해 전임 박상기 전 법무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이종근 인천지검 2차장 검사도 법무부로 파견 발령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공수처 설치 법안이 성공적으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 장관은 어제 취임 후 주재한 첫 법무부 간부회의에서 가족 관련 사건의 수사나 재판 상황에 대해서는 보고받거나 지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하겠다던 조 장관은 어제 서울대에 복직한 지 40일 만에 다시 휴직계를 제출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조무환, 화면제공 :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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