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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석한 현대차 정의선…미래 구상 '관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석한 현대차 정의선…미래 구상 '관심'
▲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상품본부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부사장,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정범구 대사, 현대자동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석합니다.

오늘(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전용기 편으로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으며 이날 미디어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열리는 모터쇼를 참관할 예정입니다.

정 수석부회장이 세계적 규모의 모터쇼에 공개적으로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정 수석부회장은 모터쇼 기간에 미래차를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 등에서 공식적으로 연설하지 않고 참관만 할 예정입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전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콘셉트카 45의 양산 가능성은 생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또 전날 전략투자를 발표한 유럽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업체 아이오니티의 고출력 충전기 도입과 관련해 "고속 충전기를 한국에도 들여와야죠"라며 도입 계획을 밝힌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만 전시관을 운영하며 기아차는 참가하지 않습니다.

현대차는 내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전기차의 콘셉트카인 '45'와 전기 레이싱카를 최초로 공개합니다.

45는 현대차의 첫 독자 모델 포니를 탄생시킨 콘셉트카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입니다.

포니 쿠페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했습니다.

현대차는 또 이번 모터쇼에서 독일 알체나우 모터스포츠 법인이 디자인과 개발을 주도한 전기 레이싱카도 공개합니다.

독일 법인은 앞서 경주용 차량인 i20 R5와 i30 N TCR, 벨로스터 N TCR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현대차는 신형 i10과 i10 N 라인 등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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