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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아침까지 폭우…추석엔 '환한 보름달'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중북부 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대가 점점 더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약 30분 정도 후가 되면 강원도에도 굵은 빗줄기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집중호우에 대비를 하셔야겠는데, 많은 곳에는 20mm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이 되면 중부지방의 빗줄기는 잦아들겠고 이후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밤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가오는 올해 추석에는 전국적으로 맑아서 크고 환한 보름달을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나흘간의 연휴 기간 중에 비 예보는 연휴 첫날 그리고 주말에만 나와 있습니다.

내일 비가 내린 지역으로는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기온은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높겠는데, 서울의 한낮 기온은 29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 수준을 약간 웃돌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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