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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바다에 방류"…日 환경상 발언 논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일본 정부 고위 인사가 방사성 오염수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 '바다에 버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혀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입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처리에 대해 하라다 요시아키 일본 환경상이 오늘 '바다에 방류해 희석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또 "앞으로 정부에서 신중히 논의할 것이니 단순한 의견으로 들어 달라"고 말끝을 흐렸지만, 일본의 환경 정책을 책임지는 각료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내부적으로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사실상 결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지난달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00만 톤을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이며 이 경우 동해가 1년 내에 오염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일본 정부는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선을 그은 바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방사능 방류는 전 세계에 전쟁 선포하는 거다!! 일본 돈 다 쏟아 부어서라도 막아라!" "일본 땅에 뿌려라!! 유엔은 뭐하나? 바닷물은 전 세계가 공유하는 것이다" 등 격렬한 비판의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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