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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상징' 되겠다…오늘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

<앵커>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회 안에 위치한 수소충전소가 오늘(10일) 문을 열었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변에 문을 연 수소충전소는 연중무휴로 아침 8시부터 밤 10까지 운영됩니다.

도심 중심부인 국회에 설치돼 접근성이 매우 높고 하루 70여 대 충전이 가능합니다.

미래 신산업에 대해 기존 규제를 유예해주는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1호 사업으로 완공까지 모든 절차에 7개월이 걸렸습니다.

파리의 에펠탑, 일본의 도쿄타워 인근 충전소처럼 수소 경제의 상징적 존재가 될 전망입니다.

오늘 준공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서울 3개, 전국 29개인 수소충전소를 2022년에 310개, 2040년에는 1천20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가야 할 길이 아직은 멉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수소 경제는 에너지와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미래성장동력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회 충전소 준공과 함께 서울 수소택시 시범사업도 본격화돼 10대의 수소택시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수소전기차는 승용차 기준 1시간 운행 시 서울시민 70명이 마시는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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