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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태풍 피해 납세자에 '신고 · 납부기한' 연장

[경제 365]

국세청은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납세자에 대해 부가가치세 등 신고·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미 고지된 국세는 최장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며,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 등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미뤄줍니다.

또 태풍으로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현재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할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상실된 비율에 따라 세액을 공제합니다.

세정지원을 희망하는 납세자는 관할 세무서나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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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본 노선에서 뺀 항공기를 잇달아 국내선에 투입합니다.

에어부산은 이달부터 10월 말 하계 운항 기간에 전 국내선에서 모두 200여 편을 임시 증편하고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도 11일부터 15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편 등 국내선 노선을 증편해 운항합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일본 노선 비중이 67%로 가장 높은 에어서울은 다음 달 27일부터 김포∼제주를 시작으로 국내선에 신규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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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에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사상자는 각각 80명, 17명으로 평상시보다 31%, 62% 많았습니다.

날짜별로 보면 추석 연휴 전날에는 하루 평균 4천2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평소보다 36% 많았고, 부상자는 추석 당일에 평소보다 61%나 많았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성묘를 위해 친척 등이 차량에 동반 탑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보험개발원은 "연휴 기간에는 안전운전 준수의식이 해이해지면서 교통사고가 증가한다"면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특히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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