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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안, 캐나다 남동부 연안 강타…수만 가구 정전, 휴교 사태

도리안, 캐나다 남동부 연안 강타…수만 가구 정전, 휴교 사태
▲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인한 피해 도로 복구 작업 중인 캐나다군

허리케인 도리안이 지난 주말 사이 캐나다 동부 연안 노바스코샤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퀘벡 주 등을 통과하면서 수만 가구가 정전되고 도로와 학교가 폐쇄됐습니다.

노바스코샤주에서는 1만 3천400곳,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주는 1만 8천 곳, 뉴브런스윅주는 4천100여 곳이 정전됐습니다.

또 이동통신 시설도 강풍 피해를 봐 주요 통신사의 휴대전화가 불통 사태를 빚었습니다.

전력 당국은 정전 사태가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바스코샤주 곳곳에는 도로와 주택가 가로수들이 뿌리째 뽑히며 쓰러졌으며, 주도 핼리팩스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군 병력이 투입돼 도로 재개와 수목 제거 등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내 각급 학교는 10일까지 휴교 할 예정입니다.

도리안은 지난 7일 2등급의 강도로 캐나다 남동부 연안에 상륙, 일대를 관통했습니다.

앞서 도리안은 지난주 바하마를 강타해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7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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