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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안경비대 "한국인 선원 4명 중 3명 구조…1명 위치 확인"

미 해안경비대 "한국인 선원 4명 중 3명 구조…1명 위치 확인"
미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 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 호 안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선원 4명 가운데 3명을 구조됐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USCG) 소속 존 리드 대령은 현지 시간 9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3명을 구조했으며, 응급실로 가기 위해 병원으로 이동 중"이며 "구조된 선원들은 행복하고 안도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나머지 선원 1명에 대해서는 선내 위치를 확인했으며 구출하기 위해 시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선원은 선박 내 엔지니어링 칸에서 강화 유리 뒤에 갇혀 있는 것을 다른 3명의 선원들이 봤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AP통신은 구조 상황과 관련해, 골든레이 호에 갇힌 한국인 선원 4명이 선박의 선미 쪽 프로펠러 샤프트 룸에 있었으며 구조대원들이 이들을 끌어내기 위해 선체를 절단했다고 전했습니다.

AP는 구조된 2명은 걸어서 대기 중인 보트에 내려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USCG는 이날 낮 12시 46분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골든레이 호의 모든 승무원 4명이 생존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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