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수도권·영서 50∼200mm…영남 일부 폭염주의보

현재 수도권과 강원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과 경기서해안, 경기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10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오전에 그치겠고, 제주도는 낮 동안,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중부지방에는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30~50mm가량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지방은 50에서 최고 200mm 이상, 강원영동과 충청, 경북내륙은 30에서 80mm, 강원영동은 최고 10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와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도 5~4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8도, 대전과 광주 30도, 대구는 33도가 예상되는 등 영남지방은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부산과 대구를 비롯한 영남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남부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