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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경찰, 국회 패스트트랙 수사 넘겨라"…일괄송치 지휘

검찰 "경찰, 국회 패스트트랙 수사 넘겨라"…일괄송치 지휘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검찰의 수사 지휘에 따라 패스트트랙 관련 고소·고발 사건 18건 전체를 내일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회 CCTV와 방송사 취재 영상 등 총 1.4TB 분량의 영상과 국회 본관, 의원회관 출입자 2천여 명의 출입기록 등 물적 증거를 확보해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경찰은 검찰의 요구에 따라 아직 소환 조사하지 않은 의원들과 관련한 사건도 모두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중이던 사건 가운데 14건은 검찰과 협의한 끝에 기소·불기소 의견을 달지 않는 '사안 송치'를 결정했고, 나머지 4건은 불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이런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경찰은 워낙 민감한 사안인 데다 국민적 관심 높아 일부 소환 대상자들이 출석 요구에 불응해 수사가 늘어지면 오히려 국민적 불신만 쌓일 가능성이 많지 않냐며 검찰이 직접 수사하고 있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의 사보임 절차와 관련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사건과 이 사안을 종합적으로 볼 필요가 있어 이 같은 송치 지휘가 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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