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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강화" 인천시, 2030년까지 하늘·바닷길 넓힌다

<앵커>

이어서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시가 오는 2030년까지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대폭 확충하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관문역할을 하는 국제공항과 항만은 인천이 보유한 가장 큰 자산이죠.

이 공항과 항만의 인프라를 확충해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인천시가 내놓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166만 제곱미터의 항공정비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공항을 건설해 공항 경제권을 구축한다.

이렇게 공항 인프라 확충이 추진되면 오는 2030년의 항공기 운항과 여객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해 각각 80만 회와 1억 3천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인천시는 전망했습니다.

[박병근/인천시 해양항공국장 : (공항과 항만은) 중국과 일본 그리고 남북평화통일을 앞두고 중요한 미래의 자원이기 때문에 반드시 하드웨어를 구축해야 합니다.]

하늘길과 함께 바닷길도 넓어집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기준으로 312만 TEU이던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2030년엔 500만 TEU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항만 배후단지에 다양한 물류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군당국과 협의해 경계철책을 비롯한 해안 군 시설 50킬로미터를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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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전국 보건의료산업노조에 따르면 길병원 지부는 지난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재적인원 대비 74%가 넘는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노조는 15%의 임금인상과 간호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고 병원 측은 인건비 5% 인상이 가능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사 양측의 노동쟁의 조정기한인 오늘(9일)까지 임금 인상 등에 관한 합의가 없으면 노조는 파업 돌입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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