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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국 임명 환영 vs 野 "국정조사 · 해임건의안 추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임명을 환영한다는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들은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호건 기자. (네. 국회입니다.)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여야 반응 극명하게 갈리겠죠?

<기자>

네. 조국 후보자 임명을 두고 여야 반응이 첨예하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임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보수야당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인 건데요, 먼저 민주당은 지난 6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로 조 후보자 관련 제기된 의혹들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조 후보자 임명이 당연한 수순이란 입장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법무장관 임명이 된 만큼 앞으로 검찰 개혁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이른바 '데스노트' 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정의당도 환영한단 입장을 밝혔는데요, 반면 보수 야당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9일) 조 후보자 임명 상황에 대비해 의원들 전원에게 국회에 비상 대기하라는 지침을 내렸었는데요, 임명이 현실화된 만큼 잠시 뒤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어 조 후보자 의혹에 대한 특검법 발의와 국정조사, 해임건의안 추진 등을 논의할 거로 보입니다.

바른미래당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조 후보자가 법무장관으로서 검찰 개혁에 앞장선다는 게 어불성설이라며, 한국당 등과 함께 특검과 국정조사,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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