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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쿼터백 머리, NFL 데뷔전…터치다운 패스 2개

한국계 쿼터백 머리, NFL 데뷔전…터치다운 패스 2개
야구를 포기하고 미식축구를 선택한 카일러 머리가 미국프로풋볼, NFL 데뷔전에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머리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를 상대로 팀이 24대 6으로 뒤진 4쿼터 종료 5분 57초를 남기고, 데이비드 존슨에게 27야드 패스를 뿌려 NFL 첫 터치다운 패스를 완성했습니다.

경기 종료 43초를 앞두고는 래리 피츠제럴드에게 두 번째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24대 24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머리는 54번 패스를 시도해 29번을 정확하게 연결했습니다.

애리조나는 지난 4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위로 미국 오클라호마대 한국계 쿼터백 머리를 지명했습니다.

한국인 외할머니를 둔 머리는 지난해 오클라호마대에서 4천361 패싱 야드, 터치다운 패스 42개를 기록하며 대학 풋볼 최고의 영예인 하이즈먼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머리는 2018년 6월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의 지명을 받았지만 NFL을 선택했습니다.

머리는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MLB와 NFL에서 모두 1라운드에 지명된 기록을 가진 유일한 선수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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