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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용산기지 태풍 '링링'으로 정전…현재 복구 중

주한 미 용산기지 태풍 '링링'으로 정전…현재 복구 중
역대 5위급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주한 미 용산기지의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오늘 용산기지 페이스북을 통해 "태풍 링링으로 용산기지 내 사우스 포스트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면서 "기지 내 전력망을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용산기지 내 사우스 포스트에 있는 나무가 강한 바람에 넘어지면서 전봇대 변압기와 전선을 끊었다고 미군은 전했습니다.

용산기지는 전력 공급이 끊기자 일단 출입구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측은 "기지 요원들은 부서진 전봇대를 복구하고 있고, 쓰러진 나무들을 제거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기지 내 장병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기 오산의 미 공군기지 내에서도 여러 그루의 나무가 강풍에 쓰러지고 부러져 제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국방부 영내에서도 태풍으로 소나무와 살구나무 등 여러 그루의 나무가 넘어졌고, 국군 홍보 입간판도 쓰러졌습니다.

(사진=용산기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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