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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요한' 지성♥이세영, "우린 끝낼 수 없는 사이…사랑해" 뜨거운 키스 '해피엔딩'

'의사요한' 지성♥이세영, "우린 끝낼 수 없는 사이…사랑해" 뜨거운 키스 '해피엔딩'
지성이 생각하는 진짜 환자들을 위한 처방은?

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의사 요한' 최종회에서는 차요한(지성 분)과 강시영(이세영 분)이 서로의 곁에 함께하겠다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락 두절되었던 차요한은 3년 만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강시영은 그동안 어떤 연락도 없었던 차요한을 냉랭하게 대했다.

이후 강시영은 차요한이 그동안 사경을 헤맬 정도로 아팠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강시영은 차요한에게 "왜 그랬어요"라며 따져 물었다.

강시영은 "아프면 아프다고 하라고 했잖아요. 사경을 헤맬 정도로 아팠는데, 죽을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나한테 말을 안 할 수가 있어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차요한은 "3년 동안 그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었다. 내 건강, 나에게 남은 시간"이라고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하지만 단 한 가지만은 확신했어. 너와 내가 쉽게 끝날 사이는 아니라는 믿음.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어. 내가 건강해지고 너에게도 확신을 줄 수 있을 때 그때 돌아오고 싶었어"라며 "미안해 시영아. 미안해"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그러나 강시영은 한국에 돌아온 1년 동안 연락이 없던 차요한에 대해 여전히 속상한 마음을 가졌다. 하지만 사실은 달랐다.

결국 이유준(황희 분)은 "교수님은 지켜보고 계셨어. 1년 동안 늘 강 선생을 지켜보고 있었다"라며 "그동안 계속 치료받고 계셨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건강이 좋아진 건 최근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강 선생을 생각하고 계셨다"라고 모든 사실을 밝혔다.

이에 강시영은 오해를 풀고 "잊을 수 없었어요 차요한 사람을. 어디에도 없었어요 교수님 같은 사람"이라며 차요한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이제 가지 마세요. 어디에도 가지 말고 제 옆에 꼭 붙어있으세요"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차요한은 "그럴 거야. 강시영, 사랑해"라며 강시영과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그리고 차요한은 한세 병원이 아닌 호스피스 병동에서 의사 생활을 이어 갔다. 그렇게 그는 삶의 끝에서 죽음을 만나는 이들의 고통을 온 마음으로 알아주고 나누며 그들을 위한 진짜 처방을 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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