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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겨 이시형, 주니어그랑프리 은메달 획득

한국 남자 피겨의 19살 기대주 이시형(고려대)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생애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시형은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1.01점을 받았습니다.

기술 점수는 69.79점, 프로그램 구성 점수(예술 점수)는 71.22점입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7.30점을 합해 총점 218.31점을 기록한 이시형은 러시아의 안드레이 모잘레프(총점 223.72점)에 5.41점 뒤진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16-2017 시즌에 두 차례 금메달을 차지한 차준환 이후 3년 만입니다.

지난 2015-2016 시즌에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데뷔한 이시형은 그동안 6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지만, 이번에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총점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ISU 공인 점수)을 경신하며 첫 메달 획득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서 이해인이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남자 싱글에서 이시형이 은메달을 수확하면서 한국 피겨는 남녀 동반 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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