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인턴 전담 책임연구원, 조국 해명 '모두 정면 반박'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작성 2019.09.07 20:49 수정 2019.09.09 10: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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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조국 후보자가 이 연구원에서 딸이 인턴 제대로 했다고 청문회에서 해명을 했는데 이 기관에서 인턴을 전담하는 책임연구원이 정면 반박을 했습니다. 딸이 인턴 제대로 안 했다는 겁니다.

이어서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후보자는 어제 청문회에서 딸이 KIST의 3주 간의 인턴 과정 가운데 3일만 근무했다는 의혹은 출입기록이 잘못된 것이라며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아이가 출입을 할 때 태그를 한 경우도 있고 여러 명하고 같이 갈 때는 태그를 찍지 않고 들어간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KIST 인턴 과정과 해외 의료봉사 기간이 겹쳐 둘 중 하나는 하지 않을 것 아니냐는 의혹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3주 인턴 기간 중에 책임자의 허락을 받고 8일 동안 케냐 의료 봉사를 다녀온 뒤 나머지 2주 인턴 과정을 이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3주간 인턴으로 근무했다. 교수님의 양해로 8일은 빠졌다는 이야기죠?) 양해를 미리 구했다고 이메일 보낸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하지만 조 후보자 딸의 인턴 책임자였던 정 모 연구원은 조 후보자의 해명을 모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먼저 "KIST는 보안을 중요시해 모든 사람이 각자의 출입증을 등록해야 하고, 정문 외에 연구실 등도 출입증이 필요해 출입기록이 남아 있지 않을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조 후보자의 딸이 인턴 기간 중에 허락을 받고 해외 봉사를 다녀왔다는 조 후보자 측의 해명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1주일을 봉사로 빠진다고 말했다면 인턴을 하지 말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