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만취 음주운전…장제원 "국민께 사과"

한소희 기자 han@sbs.co.kr

작성 2019.09.07 21:26 수정 2019.09.09 10: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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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 오늘(7일) 새벽에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이 건 관련해서 저희가 또 단독으로 취재한 게 있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내용 정리하고 바로 이어서 단독 취재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2~3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벤츠 승용차 운전자는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현재 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19살 장용준 씨였습니다.

다행히 오토바이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가해자인 장 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해 봤더니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겁니다.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장 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오늘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경찰관계자 : 수사 중인 사안을 일일이 확인 못 해(줍니다.)]

장 씨는 재작년 한 케이블 방송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연예 활동을 시작했는데 방송 직후 SNS를 통해 성매매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부친 장제원 의원이 성매매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대변인에서 물러나기도 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아들의 음주 사고와 관련해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한다며 국민들께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적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설민환·최대웅,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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