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강풍에 보령서 70대 할머니 등 3명 사상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강풍이 몰아친 충남 보령에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7일) 오전 10시 반쯤 충남 보령시 남포면에서 75살 여성 최 모 씨가 강풍에 날아가 숨졌습니다.

최 씨는 트랙터 보관창고가 강풍에 날아가는 것을 막으려다가 함께 날아갔다고 충남도 재해대책본부는 설명했습니다.

오전 10시 28분쯤 보령시 성주면에서는 철골 구조물이 바람에 무너지면서 67살 김 모 씨 집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부부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