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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vs 메드베데프, US오픈 테니스 결승서 격돌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합니다.
라파엘 나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나달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25위·이탈리아)를 3대 0(7-6<8-6> 6-4 6-1)으로 물리쳤습니다.

2017년 이후 2년 만에 US오픈 결승에 다시 오른 나달은 2010년과 2013년, 2017년에 이어 US오픈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메드베데프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78위·불가리아)를 역시 3대 0(7-6<7-5> 6-4 6-3)으로 제압하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다닐 메드베데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나달과 메드베데프의 상대 전적은 지난달 남자프로테니스(ATP) 로저스컵 결승에서 한 차례 만나 나달이 2대 0(6-3 6-0)으로 이겼습니다.

나달은 이날 메이저 대회 4강에도 처음 진출한 베레티니를 맞아 1세트에 고전했습니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4대 0, 5대 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상대 실책을 틈타 결국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기세가 꺾인 베레티니는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고 탈락했습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19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 20회를 바짝 추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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