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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현장] 순간 돌풍에 떨어진 간판…카페 유리창 '산산조각'

<앵커>

전연남 기자 보도처럼 수도권 곳곳에서는 피해 상황이 계속해서 접수가 되고 있습니다. 제희원, 안희재 두 기자가 제보를 받고 신속하게 피해 현장을 찾아서 현장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먼저 제희원 기자부터 연결해서 지금 상황, 또 어디에 가 있는지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희원 기자, 지금은 어디 있습니까?

<기자>

제가 원래는 제보를 받고 고양 테마파크로 이동하려고 했습니다.

그곳에 강풍 피해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해서요, 그런데 이동하려는 찰나에 제가 있던 서울 창동에서도 계속해서 낙하물과 강풍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서 이곳에 남아서 취재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또 거대한 철제 구조물이 떨어진 모습 볼 수 있는데요, 인근 가게에 있던 간판이 순간적인 돌풍에 떨어져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아까 낮에 교회의 첨탑이 무너졌다고 전해드린 바로 옆 골목입니다.

이번에도 다행히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이번 태풍이 순간 풍속이 최대 30m에서 많게는 50m까지 달하는 만큼 돌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서 가로수 움직임도 급격히 다를 정도로 바람이 강해졌습니다.

제가 이곳 상황을 취재하면서 인근 거리를 계속 돌아다녔는데요, 카페 유리창이 바람에 산산조각났고 또 낙하물에 다친 시민들이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 태풍이 북한 내륙으로 이동하고는 있다지만 순간적으로 부는 바람에 다치는 시민들이 발생하는 만큼 끝까지 대비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태풍 제보받는 대로 또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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