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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비보다 강풍이 문제…"수도권·강원 밤까지 강풍"

<앵커>

기상센터 연결해서 현재 태풍의 위치, 진로 여러분께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전해 주시죠.

<캐스터>

앞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태풍 링링은 오후 2시 30분경 북한 황해도에 상륙했습니다.

이후에는 내륙을 그대로 관통해서 서서히 약화될 전망인데, 태풍특보는 점차 해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부지방에는 강풍특보로 대치됐고 중부지방에만 아직까지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상황입니다.

태풍이 온전히 한반도를 빠져나가기 전까지는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겠습니다.

앞서 계속해서 현장 소식 전해 들으셨겠지만 이번 태풍, 비보다는 바람이 문제죠.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특히 오늘(7일) 밤까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강원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5m에 달하는 엄청난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면 나무가 뿌리째 뽑힐 위험이 있는 만큼 최대한 바깥 활동은 자제해 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태풍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현재 전국 곳곳에는 매우 산발적으로 불규칙적으로 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예상 강수량도 그리 많지 않겠는데, 내일 새벽까지 지리산 부근에 최고 120mm 이상, 경상도가 최고 60mm, 그 밖의 전국에서는 10~4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낮에는 또 다른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월요일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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